이유진
Eujin Lee어떤 연극의 주인공처럼
우리는 끝없이 목표를 이루고 성취하기 위해 살아간다. 무언가를 위해 계속 정진하는 이 삶이, 하루하루 반복적으로 보내는 이 일상이 가짜라면 어떨까? 그렇다면 우리는 가짜 목표를 가지고 가짜 성취를 쫓는 중인 셈이다. 이에 좌절하거나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허상인 것을 알기에 삶을 더 적극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가짜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이루고 포기할 용기를 가질 수 있다. 가짜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