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Hanna Kang비윤리적 도축 방식에 순응할까, 대항할까
우리가 사는 지구는 인간만이 사는 공간이 아닌 동식물 등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현재 우리의 모습은 오직 돈을 벌고 이익을 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동식물을 사용하고 있다. 생존에 필요한 만큼 먹고 동물들이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살던 이전과는 달리 현대 시대의 자본주의적 대량축산업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이 필요 이상으로 무분별하게 죽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장식 대량 축산업시스템이 야기하는 많은 동물의 희생과 현실을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줄(Line)'을 통해 표현하였다. 비윤리적도축의 현실을 알리고 사회가 만든 시스템에 자신을 맞추어 흘러가는 삶이 아니라 경각심을 가지고 동물과 공생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